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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학연수로 비자 받으려면
1:1 질문을 하셨으니 보다 자세히 조언 드려야겠다는 의무감을 느낍니다. ^^

우선 가장 많이 택하는 미국 유학을 기준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님께서 미국 유학을 생각하실 때 다음 두가지 경우에서 택일하셔야 할 것 입니다.

하나는 토플 또는 GRE 시험을 봐서 정식으로 대학원에 지원하여 허가를 받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우선 어학연수로 먼저 나가서 현지에서 영어공부를 한 후에 진학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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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정규학위과정으로 지원 : TOEFL & GRE 성적이 다 있는 경우

석사나 박사과정으로 지원하시려면 잘 아시겠지만 9월학기와 1월학기가 있습니다.

왜 3월에 나가시려는지 모르겠으나 미국 학기는 1월 & 9월이기 때문에 정규과정으로

입학하기 위해서는 3월은 맞지가 않습니다.

우선 내년 1월학기에 학교도 다 정해지고 토플이나 GRE 시험성적이 있는 상태에서

학교에 원서를 내려면 여름부터 준비해서 원서 발송은 금년 9월에서 10월에 하면 됩니다.



금년 9월에서 10월에 걸쳐 지원을 끝내고 모든 조건이 부합이 되어 입학이 허락되면

1월학기에 정규과정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만일 시험준비가 미흡하여 9월학기로 연기하는 경우는 빠르면 금년 12월 부터 시작해서

내년 2월까지는 지원을 끝내야 합니다. 물론 Dead Line이 늦은 학교들은 3~4월까지도

원서를 받아주기도 합니다만 명문학교일 수록 원서마감일이 대체적으로 빠릅니다.



9월학기 입학을 위해서는 금년 12월 ~내년 4월까지 원서를 제출해야 하고

1월학기는 금년 9월에서 10월 하순에 걸쳐서 제출하면 된다는 것 입니다.


봄학기는 가을학기에 비해서 원서를 비교적 늦게까지 받아주긴 합니다만 가을학기엔

모든 학교, 모든 학과가 원서를 받는데 비해 봄학기는 학교 및 전공에 따라 원서를

받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을 해야만 합니다.


결국 토플과 GRE 성적까지 다 준비된 상태에서 미국의 석사 또는 박사과정에 지원

하시려면 위와 같은 절차를 밟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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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어학연수로 출국 후 현지에서 시험봐서 지원: TOEFL & GRE 없는 경우

이 경우는 한국에서 도저히 만족할 만한 토플이나 GRE 성적을 받기가 어려운 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별 부담이 없는 과정이므로 지인들이 있는 곳을 선정해서 절차를

밟으면 됩니다.


만일 지인이 보스턴에 있던가 또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경우 그 지역에 있는 ESL Program

중 님께 가장 적합한 과정을 선택하여 학교 또는 학원을 선정하면 됩니다.


그런 후 학교에 원서를 발송하여 입학허가서를 받아서 유학비자를 신청하는 것 입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어학연수과정이므로 현지에서 토플과 GRE 시험을 준비하여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물을 갖고 대학원을 선택하여 지원하는 것 입니다. 즉, 연수는 샌프란에서

해도 석사과정은 뉴욕이나 시카고로 정할 수도 있는데 결국 미국령에 있는 모든 대학원은

다 지원할 수가 있는 것 입니다.


순수 대학 부설인 경우 학기가 정해져 있으므로 미리미리 지역이 선정되면 님께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지원하면 됩니다.


만일 3월에 출국을 원하신다면 12월쯤 수속을 시작하시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사설인경우는 한달정도면 모든 수속이 끝나지만 아직 님께서 선정할 교육기관이

순수 대학부설이 될지 아니면 사설이 될지를 모르는 상황에서는 비교적 수속기간이

오래 걸리는 대학부설에 준하여 정보를 드려야 하기 때문에 12월 부터 수속을 시작

하라고 말씀드린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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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결론

A과정으로 가시든 또는 B를 선택하시든 결과적으로 님께서 받으시는 비자는

똑같은 F-1 이라는 유학비자 이기때문에 공부하시는데는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설령 연수과정으로 비자를 받는다 할지라도 특별한 문제가 없는한 5년짜리 최장

유학비자가 발급되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연수가 끝난 후 대학원으로 Transfer 했을 때 비자를 다시 받아야 하는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어학연수 기관에서 대학원으로의 편입절차는 아주 간단해서

학교에 요청만하면 학교와 학교끼리 Transfer Release라는 절차를 밟아 처리됩니다.


정리해 드리자면 님께서 토플과 GRE를 한국에서 충분히 준비하실 수 있다면

아예 대학원으로 직접 Apply 해서 학위과정으로 입학허가서를 받으시면 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 B의 과정으로 먼저 어학연수로 나가 현지에서 영어공부를 하면서

다음 단계를 진행하시면 되는 것 입니다.


받게 되는 비자는 둘다 F-1 유학비자가 됩니다.


일단 님께서 B 과정을 택하신 경우 현지에서 토플과 GRE 시험준비는 했는데 대학원

지원절차가 복잡하여 도저히 혼자 진행이 버거운 경우 얼마든지 수속을 대행해 드릴

수 있으니 절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영국이나 캐나다도 대동소이한데 단 두나라의 경우는 허가서에 명시된 수업기간에

따라 비자기간이 정해진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나중에 연장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는 것이지요.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볼 때 미국이란 나라는 비자 발급 조건이 까다로운 듯 하지만

일단 발급이 된 후에는 다른 나라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편리하여 비자에 대해 신경

쓸 필요가 전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비자에 대한 전체적인 조언을 구합니다. 2010-01-31
어학연수에 있어 질문이 있습니다. 2010-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