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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답변]30살 미혼 여성 입니다.
안녕하세요... 답답한마음에 .. 지식인을 검색하다가
굉장히 자세하게 답변들을 해주셔서... 이렇게 문의드려요.
저는 30세 미혼이구요.. 2년대 전문대 졸업후 2년정도 서비스직에 있다가
현재는 외국계화장품회사에서 매장판매직으로 근무한지 5년째입니다.
1년정도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할목적으로 비자를 신청하려하는데요..
지금 제조건이 비자가 잘안나온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어머니가 재정보증을 해주실수는 있지만 사업자등록증을 2년전까지 가지고 계시다가
폐기하셨다가 올1월에 다시 만드셨는데요..
잔고증명은 오천만원정도 되는데요... 어머니 소득금액증명이 조금 부족한것같아서
외삼촌도 재정보증인으로 하려고 하는데 이건 제가 생각해도 별로 설득력이 없는것
같아서요.. 그렇다면 어머니만 잔고증명을 다하는것이 좋을지 잘모르겠어서요...
그리고 오천만원을 한꺼번에 넣으면 안된다고 하는데...
실은 비자대행하는곳에 맡기긴 했는데 거기서는 어머니.. 삼촌 두분다..재정보증을
하라고하는데요.. 어디말을 들어야할지요...
이거 이외에도 다른 서류들을 꼼꼼하게 하는것이 중요하겠지만요...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서류는 2월5일까지 해서 내기로 했거든요...^^
제게 큰힘이 되겠네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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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뉴월드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질문하신 분의 가장 큰 문제는 재정이라기 보다는 30세 싱글에 굳이 어학연수를
가야하는 이유가 영사의 설득력을 얻기에 미흡하다는 것 입니다.

하시는 업무와 미국 어학연수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영사가 공감할 수 있도록 설명
하실 수 있는지요?

재정보증인이 어머님이시든 외삼촌이든 그건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영사가 판단 할 때 굳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연수를 가야 하는 뚜렷한 이유가 없다고
생각할 것이므로 이 문제에 대해서 영사를 설득시키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키포인트입니다.

그동안 토플공부를 해서 성적표까지 가지고 있고 단순 어학연수가 아닌 대학으로 정규
입학이 되었다면 그나마 조금 설득력이 있겠지만 어학연수의 허가서를 제출하면 순수한
학업이 목적이 아니라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미국에 입국하여 장기체류할 하나의 수단
으로서 학생비자를 신청한다고 파단할 가능성이 99% 입니다.

질문 내용만을 봐서는 님이 미국의 어떤 기관의 허가서를 받았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더 깊은 조언은 불가능합니다.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질문자께서 미국에 어학연수를 받으러 가야 하는
분명한 목적이 있음을 영사에게 납득시켜야만 합니다. 결코 쉬운일은 아니겠지요.

아마 인터뷰를 받게 되면 영사가 "미국에 가야 할 이유가 없다" 또는 "가서 돌아올 것
같지 않다"라는 핑계를 대며 비자를 거절시킬 위험성이 높습니다.

미국 비자는 그리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모든 서류와 신청자의 조건을 총체적으로
검토해야만이 그와 관련한 최선의 방법이 나올 수 있는 것 입니다.

사실 외삼촌은 스펀서로서 그리 큰 영향력을 갖지 못합니다.

다른 업체에 수속을 의뢰하신 상태에서 그 곳의 담당자들의 요구사항이나 조언이
맞는건지 그렇지 않은지를 문의하신다면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가 참 애매합니다.
자칫 저희 의도와는 상관없이 다른 업체를 곤란한 지경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잘못된 점을 지적 할 수 없음을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어느 곳 이든 신뢰가 가는 업체를 한군데 정하셨으면 일단 믿고 따라야 할 것 입니다.
정 불안하시고 마음이 놓이지 않으신다면 지금이라도 모든 서류를 가지고 예약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5일까지면 아직 며칠 시간이 있으니 그동안 모든 조건과 서류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어떻게 하면 비자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전문적인 조언을 드릴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지금 질문자께서 1년 어학연수 간다고 하면
영사가 절대로 믿지 않을 것 입니다. 이 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하든 비자를 받으시려면 내가 왜 미국에 연수를 가야만 하는지에 대해
영사가 공감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시고 그와 관련한 소명자료들도
다 첨부해야 합니다.

영사가 비자를 주기 싫을 때는 여러가지 이유를 대는데 '갈 이유가 없다'
'한국에 기반이 약하다' '재정이 약하다' '돌아올 것 같지 않다' 등등이
가장 빈번하게 쓰는 구실입니다.

위에 드린 조언, 잘 읽어보시고 도움되셨기를 바라며, 처음 비자 신청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셨다면 지금까지 준비하신 모든
서류를 지참하시고 예약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30살 미혼 여성 입니다. 201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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