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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답변]미국비자 문의드립니다.
일전에 지식인에 비자관련 질문을 드렸는데 성심성의껏 답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제 상황을 좀 더 상세히 설명 해 드려야 더 구체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다시 문의글을 남깁니다.

우선 저는 28세 미혼 여성이구요.

- 섬유 수출회사 해외영업팀에서 2년째 재직 중입니다. (대학시절 개인적인 공부 및 아르바이트의 이유로 2번 휴학을 했었고, 졸업 후 바로 취직을 했습니다.)

- 업무의 특성상 매일 영어를 해야하는 입장인데 주로 e-mail 교신으로 업무를 하고있기 때문에 업무상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만, writing에 비해 스피킹과 리스닝이 너무 취약하여, 어학연수를 통해 취약한 부분을 보강하고 바이어와 좀 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자 하는 것이 제 어학연수의 목적입니다. (+ 연수 후 관련 직종으로 재취업 생각하고 있습니다.)

- 1년정도 연수 계획하고 있으며 처음 3~6개월은 스피킹과 리스닝에 집중하고, 나머지 반년은 비지니스영어 및 캠브리지시험준비를 하고자합니다. (사설어학원=>대학부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연수 시기는 올해 10~11월 경으로 생각하고 있구요. 회사는 7~8월까지 다닐 예정입니다. 물론 재직중에 비자 인터뷰 해야 유리하겠죠..?

- 대학시절 현지학기이수 개념으로 학생비자 취득하여 미국 대학부설에서 ESL 1학기 수강하였고, ESL반 졸업했습니다.

- 영어영문학 졸업하였고, 학교성적은 좋은 편입니다.

- 연봉은 지난달부터 인상되어 3000만원인데, 연봉에 퇴직금 포함이고 각종 세금 및 부대비용에 대한 공제가 커서 실 수령액은 월 180~200만원 정도밖에 안됩니다. 비자 심사시에는 매달 실 수령하는 금액을 기준으로 하나요? 연봉기준으로 재정을 평가하나요...?

- 현재 제일 걱정이 재정적인 부분인데,, 제 월급통장에 지금 잔액이 1,000만원정도 있고... 1500만원짜리 예금통장이 있는데 이것은 제 돈이긴한데 어머니 명의로 되어있습니다.
재정보증인은 부모님이 아니면 거의 인정 해 주지 않는다고해서 부모님을 세울 생각인데 저희 부모님은 소득수준이 그리 좋지않은편이라서 과연 보증인으로서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어머니 연봉은 1800정도이고, 아버지 연봉은 2000만원정도)
통장잔고는 준비를 한다면 단기간에 5000이상 만들 수는 있겠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생긴 돈에 대해서 영사 그리 신뢰를 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과 제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고소득의 수입원을 갖고있는지, 유학자금을 실제로 부담할 능력이되는지가 관건인것 같은데 이부분이 해결이 잘 안되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친오빠가 미국에 5~6년째 거주 중입니다. 학생비자 취득하여 현지에서 어학원 다니면서 현지회사에 취직(?)해서 일도 병행하고 있습니다만, 그냥 학생비자로 연수하는것까지만 영사에게 오픈하면 될 것 같네요.. 취직인 불법이니..

뭐 어쨌든.. 이 정도가 지금 현재 상황인데,
비자를 취득하기 위해서 재정적인 부분을 어떻게 보충해야 할지...?
그리고 다른부분에서도 취약한 점 있으면 어떤 부분인지,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좀 더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제가 지금 직장인이고 지방에 거주하고 있어서 방문상담은 지금 당장은 힘들 것 같은데
일단 기본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것들부터 여기서 준비를 시작 해 놓으면 추후에 방문상담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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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식인을 통해서도 일차 답변을 해 드렸었지요.

일단 본인이 미국에 공부하러 간다는 목적에 대해서만큼은 설득력이 높습니다.
전공도 영문학이고 현재 회사에서 담당하는 업무 또한 해외영업팀인 조건에서
보다 원할한 업무수행을 위해 영어공부가 필수임은 영사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조건이 강점인건 분명하나 어떤 영사를 만나는지에 따라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 우선 28세의 싱글여성이라는 점
** 한학기 동안이긴 하나 이미 연수를 다녀왔다는 점
** 오빠가 미국에 계신 점
** 부모님의 재정상태가 그리 여유롭지 않다는 점

연수를 다녀왔고 전공도 영어이니 굳이 다시 미국에 갈 필요없이
부족한건 그냥 학원을 다니면서 보강하라고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28세의 싱글여성이니 영사는 혹시나 결혼을 목적으로 하고 있거나
현지에서 취업을 할 계획이 있다고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오빠마져 미국에 6년가까이 장기간 체류하고 있다는 점도
본인에게는 불리한 조건임에 분명합니다.

혹시라도 영사가 오빠가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느냐고 확인하려 든다면
결국은 장기체류할 목적으로 유학생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는 의심을
피할 길이 없을테니 이 부분, 깊이 연구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재정상태가 좋지 않으니 이 부분도 마음에 걸립니다.

일단 본인의 조건을 최대한 보강하려면

** 왜 한국에서가 아닌 미국에서 연수를 꼭 해야 하는지에 대해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사유를 논리적으로 진술해야하고

** 오빠가 장기체류를 하고 있기는 하나 그건 본인의 계획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 부모님의 재정이 좋지는 않지만 연수기간이 길지 않으니
본인이 모아놓은 비용으로 충분히 다녀오겠다는 점을 어필해야 할 것이고
일시에 입금된 금액의 자금출처에 대한 답변도 미리 준비해야 하며

** 귀국 후의 계획에 대해서 아주 확고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할 것 입니다.

미국비자 받을 가능성을 정확한 수치로 설명하기는 어려우나
질문하신 분의 경우 아주 나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절대 안심할 수도 없는
어중강한 상황이라서 사전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이라 판단됩니다.

학교나 학원 선택도 잘 하셔야 하며 영사의 질문을 미리 예상하여
그에 관한 객관적인 답변과 소명자료를 완벽하게 첨부해야 할 것 입니다.

가능한 시간을 갖고 준비하는게 비자 받을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니
시간되실 때 전화를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하시구요.



 
     
미국비자 문의드립니다. 2013-05-15
[어학연수] 안녕하세요 미국비자 문의드립니다. 201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