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Q&A
 
[답변]미국유학비자거절 2013.03.19
안녕하세요.
검색중에 상세하게 조목조목 설명해주시는 글 읽고 많은 정보 얻었습니다.

제가 한번 리젝이 되서요. 두번째 인터뷰 생각중인데 이번에는 비자인터뷰를 전문적으로 봐주시는 곳 맡기고 인터뷰준비를 할까해서 상의 드리려고 글 남깁니다.

저는 가능성이 있을까요?
생년 : 1980년 여성
제출한 서류
i-20 샌프란시스코 ilsc 6개월 주 28시간
잔고금액증명원 10만불넘게
소득금액증명원 금액 매우 적음.ㅜㅜ
재직증명원 대기업 재직중.
재직기간 1년 3개월정도
복직예정확인서 이사님싸인해주심
전세계약서 (1억미만 전세)
가족관계증명원
갑근세납부증명원

받은 질문
1.왜 미국가니?
- 해외영업부서로 옮기고싶다. 그래서 영어가필요하다느낀다.
2.학비얼마니?
- 7000불정도이다.
3. 얼마다녀올꺼니?
- 9개월정도
4. 재정보증인은 누구?
- 본인
5. 소득금액증명원보니 너 돈 없다.
- 연봉 3000만원이다. 있다.
6. 갑근세납입증명원은 안 믿고 소득금액증명원만 믿는다.
- 알겠습니다. ㅜㅜ

너가떨어지는 이유는
1. 소득이 너무 적어 재정적으로 안정적이지않다.
2. 나이많은 싱글이다.
3. 대학졸업한지 오래되었는데 영어배울만한 이유는 없다.

제가 봐도 제가 인터뷰 대답을 참 못했습니다.

찬찬히 설명해주시고는 노란종이에 위에 두칸 체크해서 주셨습니다.
소득금액증명원 증명은 시간되면 되나, 나이는 바꿀수도 없네요.^^;;
영사님하는 말씀, 제가 들어도 이유가 타당하더라구요.
'그렇지 옳고 말고' 고개 끄덕이며 들었습니다...

가지말라니 더 가고 싶은걸 무슨심보일까요?

첫번에 붙는게 좋겠다하여서 제가 해갈수있는 최대한 해갔습니다.
저희 부모님 가난하시구요 재정보증해주실 누구도 없습니다.
저만 믿고 가야하는데... 소득금액증명원이 너무 적습니다.
전세계약서, 잔고금액증명원은 보지도 않았습니다.
저 가서 쓸돈있거든요 돈을 뽑아올수도 없고,,

더해갈수 있는 자료는 없습니다.
지방에 작은 집을 살예정인데 그 집을 사면 도움될까 싶습니다.
국세청 전화하니까 5월 초에 소득금액증명원이 2012년꺼 첨부될꺼 라고 합니다.
제 소득금액증명원에 2012년이 첨부된다한들 크게 달라질꺼 같진 않지만.
참 가고 싶더라구요.

전 비행기 티켓이 6월 말입니다.

제가 어느정도의 가능성이 있는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
안녕하십니까.

올리신 질문내용을 총체적으로 검토해 볼 때 많은 안타까움이 남습니다.

신청자의 조건자체가 그리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보다 심각한건
인터뷰 준비 자체에 많이 소홀했다고 판단됩니다.

영사의 비자 거절사유가 나이가 많은 싱글에다 소득도 적고, 졸업 후
많은 시간이 경과해서 영어배울 이유가 없다고 했다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영사의 주관적인 판단일 뿐입니다.

나이로 따지자면 질문하신 분보다 훨씬 많은 사오십대들도 얼마든지
어학연수로 비자를 받고 있는 상황이며, 졸업 후 오랜 시간이 지났다해도
사람이 살다보면 뒤늦게 필요에 의해서 뭐든 배울 수 있는 것 이며
소득이 약한것은 사실이긴 하나 그 외 잔고가 충분하니 이또한 영사의
지적이 적절치 않다는 것 입니다.

왜 그런 영사의 지적에 대해 수긍을 하셨는지 정말 안타까운데
어디서 진행을 하셨는지 모르지만 바로 그런 질문을 예상하셔서 영사가 수긍할
수 있는 명쾌한 답변을 사전에 준비했어야 합니다.

그 정도의 질문은 당연히 받게될텐데 왜 소극적으로 임하셨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지금 폐사에서 진행하는 분들 가운데 자녀를 동반하는 사오십대 어머니들도
부지기수이고 또 삼사십대의 미혼여성들 또한 아주 많습니다.

질문하신 분보다 나이가 훨씬 많고 심지어 소득세 신고를 안하는 경우에도
그 이유에 대해 영사가 납득할 수 있는 진술과 다른 서류를 통해 재정증명을 해서
비자취득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질문하신 분처럼 이미 거절된 후 찾아와 저희의 전문적인 컨설팅에 힘입어
비자를 다시 받는 경우도 아주 많습니다.

두어달 전 37세의 싱글여성이 LA에 소재한 학원의 허가서로 비자를 신청했는데
소득세 신고도 거의 안한 상태였습니다.

영어도 곧잘 했는데 영사가 지적하기를 영어를 그 정도하면 굳이 미국으로 연수
하러 갈 이유가 없다고 하면서 거절했습니다.

미국 비자 인터뷰에 대해 사전 지식이 없었던 신청자는 영어를 잘 하면 비자를
더 쉽게 받을 수 있으리라 잘못 판단한 결과였습니다.

모든 서류와 영사의 거절사유를 토대로 저희가 다시 진행을 했습니다.
일단 사설이 아닌 명문대학 부설로 변경을 하고 영어를 곧잘 하니 일반영어과정 대신
Business English 로 바꾼 후 예상질문을 20개 정도 뽑아서 철저히 준비를 시킨 결과
다시 비자를 받는데 성공했습니다.

질문하신 분의 경우, 물론 취약한 점은 소득세가 적다는 것인데 그 대신 잔고도
여유있게 준비를 했고 대기업에 재직 중이니 모든걸 총체적으로 검토 후 전문적으로
컨설팅을 받는다면 충분히 비자를 받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포인트는 왜 나이도 많은 싱글여성이 다니던 회사마져 그만두고 연수를 가려는지에
대해 영사를 설득시킬 수 있는 객관적이고 보편타당한 사유를 어필하지 못한 것이라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강한다면 비자를 다시 받을 가능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영사가 어떤 거절사유를 말할 때 조용히 듣고 있는건 겸손의 미덕이 아니라
비자 거절로 가는 길 임을 아셔야 합니다.

서류준비는 잘 하셨지만 몇가지 미비한 점들이 있고
가장 중요한건 왜 가려고 하는지에 대해 영사를 납득시키지 못했다는 점이라
수속을 의뢰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도록 진행해 드리겠습니다.

사전 예약을 반드시 하셔야하며 방문하실 때는 대사관에 가져가셨던 모든
서류 일체와 DS-160 작성정보까지 다 갖고 오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미국유학비자거절 2013.03.19 2013-03-21
[미국] F2 비자 신청하기 2013-03-22